티스토리에서 글을 작성하고
네이버에 포스트로 링크를 걸어두는
작업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잘만 되던 업로드가
갑자기 안되는 것이 아닌가.
대체 왜지?
싶어서 구글에 검색했으나 나오지 않았다.
네이버에 검색해도 안나왔다.
혼자서 한 30분 정도 고민해보았다.
그리고 다른 글을 한번 링크해서
포스트에 업로드 해봤는데
그 글은 문제없이 업로드 되었다.
따라서 링크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링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이유를 찾았다.
이유는 태그에 있었다.
포스트를 작성하면 밑에 태그를 달 수 있다.
태그는 모두가 아는 기능!
그런데
태그에 독일어를 입력했더니
포스트 요청이 들어가지 않았던 것이다.
한글이나 영어만 지원하는건가?
kündigung이라는 단어가 있었는데
이 단어를 지우자마자
성공적으로 포스트 업로드가 이루어졌다.
매우 흥미로웠다.
너무나 한국에만 맞춰진 세팅이 아닌가 싶다.
물론 한국 사이트이고 주요 타겟도 한국 사람들이고
대다수가 한국어와 영어만 사용하므로
그리고 컴퓨터가 기본적으로
영어로 설계됐던 이유도 있겠지만
다른 나라 언어로 검색해보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텐데 다양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 싶다.
티스토리 에디터는
방금 시도해보니 독일어 태그가 잘 들어간다.
아마도 움라우트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것 아닐까
예상해본다.
그렇다면 해시태그에 대해서 좀 알아보자.
대체 어떤 녀석이길래 나의 포스팅을
가로막았던 것인가.
자료구조 수업에서도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확히 해시태그는 아니고 해시 테이블로 나왔었다.
해시태그는 이제 독보적으로 명사화되었다고 본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5%B4%EC%8B%9C%ED%83%9C%EA%B7%B8
해시태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어느 2014년 콘퍼런스에서 #TimeToAct 해시태그를 사용한 표지판. 해시태그(영어: hashtag)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서 사용되는 기호로, 해시 기호(#) 뒤에 특정 단어를 쓰면 그 단어에 대한 글을 모아 분류해서 볼 수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에서 관련된 내용물을 묶어주는 역할을 하는 메타데이터이다. 사용자들이 관심 있는 주제의 내용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ko.wikipedia.org
Hashtag는 트위터에서
2009년에 처음으로 시작됐다고 한다.
자료구조에서 나왔던 그 개념을 얼추 따라간 것 같다.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퍼져있는 수많은 데이터들 사이에서
원하는 정보끼리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일 것이다.
데이터라는 것이 시간순으로 정렬할 수도
자음 순서 모음 순서 등
기준은 상당히 여러가지가 나올 수 있다.
효율적으로 원하는 데이터를 찾으려면
나름의 방법이 필요하다.
여기서 효율이란 빠르고 원하던 그 정보에
근접하는 것을 뜻할 것이다.
해시함수는 여타 함수와 마찬가지로
삽입, 탐색, 삭제 연산을 가지게 된다.
그 중에서도 네이버 포스트의 문제점은
삽입 연산시에
테이블에 문자열을 집어넣으려고 할 때
발생할 것이다.
https://stackoverflow.com/questions/13722170/failing-to-insert-foreign-language-characters-into-db
Failing to insert Foreign Language characters into DB
I'm trying to insert non-english characters (eg:Josef Kricenský) into my mysql database through php Here is my code $name=addslashes("Josef Kricenský"); $id=1; mysql_query("'SET NAMES 'utf8'");
stackoverflow.com
역시 세상 모든 코딩 문제는
스택오버플로우로 귀결한다...
나랑 같은 고민을 해본 사람들이 무수히 널려 있는
진정한 Meet the world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수문자를 보통 입력하려고 할 때
비슷한 문제가 일어나는데
문자들 인코딩을 UTF8로 하도록 하면
보통은 해결 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네이버 같은 대형 회사에서
이정도 신경을 안 썼을리는 없을 것 같은데
무언가 다른 이유도 있을 건가 싶다.
지식인이나 그 어디에도 비슷한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없어보인다.
나만 안되는 건가?!
내가 사용하는 크롬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
조금 더 실험을 해보고
이유를 조금씩 찾아가나면 재밌을 것 같다.
덕분에 간만에 예전에 들었던
수업자료도 한 번 열어 봤다.
이제 이 블로그에 하나씩 정리해나갈 예정이다.
그치만 아직 엄두는 나지 않기도 하다.
하기 쉬운 주제, 이야기부터 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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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019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서 확인한 사항.
URL에도 독일어가 들어가 있으면
웹마스터 도구에서 수집 보류를 해버린다.
같은 글을 URL에서
독일어를 빼고 요청하니 역시나 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