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무버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이제 지원을 할 차례이다.
Philipps Universität Marburg은 프리무버 지원과정이 아주 상쾌하고 편리하다.
왜냐하면 이메일로 모든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지원 과정에서 딱히 실물 우편으로 주고 받은 것은 없다.
다음은 마부르크 대학 홈페이지에서 프리무버와 관련된 페이지다.
지원 기간은 1학기에 수학하려면 1월 15일까지, 2학기는 7월 15일까지이다.
https://www.uni-marburg.de/de/international/aus-dem-ausland/studierende/austauschprogramme/freemover
Freemover
www.uni-marburg.de
Frau Anna Dinges 라는 분에게 메일을 보내면 된다.
그럼 뭐라고 써야하나 고민하게 되는데,
나는 다음과 같이 보냈었다.
인터넷에 치면 어차피 이메일 양식은 넘치고 넘친다.
편지 내용은 대략 나는 한국에서 무슨 전공을 하고 있고,
다가오는 여름학기에 마부르크 대학교에서 프리무버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를 좀 해보고 싶다.
독일어 전공들을 들어야하고,
내 교환학기에 지도 교수 같은 역할을 해줄 분이 필요하다.
당신이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이 정도이다.
프리무버 상담을 해줬던 선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감사하다.
성공적으로 답장을 받으면 그 안에는 오리엔테이션과 어학당에서 진행하는
인텐시브 코스 안내가 있다. 선택사항이다.
둘 다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오리엔테이션은 대략 학기 시작 한 달 반쯤 전에 하고,
5일 정도 진행되며, 기숙사, 은행, 보험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인텐시브 코스는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한 주 정도 쉬고 시작되는데
4주간 매일 아침 9시~ 13시까지 수업이다.
추가로 비용이 300유로가 발생한다.
이 코스가 끝나고 학기 시작 전까지 약 10일 정도가 남는다.
여행하기 좋다.
그리고 실질적인 지원서를 작성하는 링크도 포함되어있다.
그 링크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이걸 채워서 보내면 정식으로 신청을 완료하게 된다.
그럼 끝이냐? 아니다. 멀었다.
또 이메일 답장이 오는데
이제부터는 Mobility-Online이라는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이 페이지는 계정을 생성하기 위한 페이지이다.
하라는 대로 하면 계정이 생성되고
그 생성한 계정을 가지고 로그인을 할 수 있는 링크가
이메일로 하나 더 온다.
그리고 로그인하면 차곡차곡 채워나갈 시간이다.
'Application form signed and uploaded'
이 부분까지 출국 전에 완료된다.
과정을 설명하면 양식을 채우고 프린트해서
국제교류팀에 가서 자비유학 신청을 하고,
담당자분에게 서명과 도장을 받으면 그걸 다시 스캔해서,
업로드하면 끝이다.
그리고 입학허가서를 이메일로 받게 된다.
그럼 그 파일을 다시
국제교류팀 담당자분에게 이메일로 보내드리면 된다.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서약서 작성도 해야 한다.
학점 인정과 학기 인정을 받으려면
다른 학기와 다름없이 등록금도 내야 한다!
마부르크 학기 비용은 285,23 유로이다.
엄청난 교통권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대략 학기 비용만 600 유로 정도 들어간다.
입학허가서는 프린트해서 독일까지 가져왔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입국 심사할 때
다들 저거 들고 보여줬다.
그래서 나도 저거 꺼내서 보여줬더니
별문제 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이제 항공권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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