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무버 이야기 : 마부르크 압멜둥에 필요한 것(feat. Marburg Stadtfest)
D: 독일/독일 유학: Marburg Freemover 2019. 7. 13. 06:12
이번 주에 드디어!!
전자 비자카드를 받았다.
아주 영롱하다.
무려 15만원 가까이 하는 것이다.
15만원, 주문제작, 커스텀, 한정수량
이런게 어울리는 제품인 것이다.
이렇게 홀로그램까지 완벽하게 만들어줬다.
보고있으면 영롱하긴한데
참 쓸데는 없는 것 같다.
공항에서나 보여줄 것 같다.
이거 받는데도 한 시간 넘게 기다려서 받았다.
테어민 없이 가긴하는데
약간 남는 시간에 불러서 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받고 나와서
친구랑 Information에 가서 물어봤다.
압멜둥 언제하면 되나요?
독일을 나가기 일주일 전에 하면 됩니다.
나 같은 경우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여행을 하고
바르셀로나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므로
여행가기 일주일 전에
가서 하려고 한다.
뭐가 필요한가요?
여권이 필요합니다!
그 직원 분이 Nationalpass 라고 했었다.
들었을 때는 그냥 그렇구나 했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그냥 가서
다음 주에 나 나감.
이렇게 얘기하면서 압멜둥하면
어떻게 확인할 건지 싶다.
아마도 항공권을 보자고 할 것 같은데
항공권 미리 프린트해둬야겠다.
차피 기말고사들이 남아서
정확히 일주일 전에는 못할 것 같다.
그 다음엔
Exmatrikulation - 보험해지 - 슈파카세 닫기
하면 마음 편히 떠날 수 있겠다.
압멜둥 자체는 생각보다는
복잡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외국인청과 시청은 대체
몇 번째 가야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냥 한 번에 처리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서로 편리하지 않나?
역시 소통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아주 사람들을 왔다갔다하게
소통하게 만든다.
집에서 시청까지 별로 안 걸려서 다행이다.
멀었다면 매번 고생길이었을 듯.
글을 쓰는데
밖에서 갑자기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난다.
총 쏘는 건 아니겠지.
불꽃놀이를 하는 걸까..?
밤 열한시인데..?
시내에서..?
놀라움의 연속인 마부르크이다.
여기 와서 저런 소리는
처음 듣는다.
창문을 살짝 열어보니
Marktplatz 쪽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다.
신기하다.
조그마한 동네 시장 바닥에서
정말이지 매주 별걸 다 하는 것 같다.
잘 가라고 마무리 축제를 해주는 건가
그렇다면 감사하다!
소리만 잘 감상하고 평화로운 다음 주가
찾아오길 기원한다.
오늘 비가 굉장히 많이 왔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꽃놀이를 준비해서
한다는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찾아보니까 마부르크 축제 기간이다.
http://www.3-tage-marburg.de/2019/
Stadtfest "3 Tage Marburg"
www.3-tage-marburg.de
홈페이지 사진이다.
다들 시험이 끝났나보다.
기말은 한국이나 여기나
하기 싫은 건 비슷하다.
그래도 하고나면 여행도 있고
뉘르부르크링도 가보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집에 간다.
역시 집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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